금보다 높은 수익률, 주식보다 안전한 채권 투자 기초 및 고금리 활용법
최근 금리 변동성이 커지면서 자산가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채권'입니다.
40대에서 60대 세대는 자산을 지키는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은행 예금의 심심한 이자율에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주식의 위험성은 피하고 싶어 합니다. 이때 완벽한 절충안이 되는 것이 채권입니다. 채권이 무엇이며, 중장년층이 안전하게 채권에 투자하여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채권은 쉽게 말해 정부나 공공기관, 금융기관, 혹은 기업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입니다. 투자자가 채권을 사면 발행 기관에 돈을 빌려주는 셈이 되고, 발행 기관은 정해진 만기일까지 약속된 이자를 정기적으로 지급하다가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줍니다.
즉, 발행한 기관(국가나 대기업)이 망하지만 않으면 원금과 이자가 보장되는 매우 직관적이고 안전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가 발행한 국채는 망할 확률이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분류됩니다.
채권 투자로 수익을 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만기까지 보유하며 꼬박꼬박 이자를 받는 '이자 수익'입니다. 시중 은행 예금 금리가 떨어지는 시기에도 과거에 높은 금리로 발행된 채권을 사두면 만기 때까지 계약된 높은 이자를 안정적으로 챙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채권 가격의 변동을 이용한 '매매 차익'입니다. 채권은 주식처럼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는데, 시장 금리가 내려가면 기존에 발행된 고금리 채권의 몸값이 올라가면서 채권 가격이 상승합니다. 이때 만기 전에 채권을 팔아 시세 차익을 남길 수 있으며, 놀랍게도 채권 매매 차익에 대해서는 현재 비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그렇다면 초보자가 채권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증권사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만 원 단위의 소액으로도 국공채나 대기업 회사채를 직접 매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직접 고르는 것이 어렵다면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채권형 ETF'를 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기채 ETF는 원금 손실 위험이 거의 없어 파킹통장 대용으로 쓰기 좋고, 장기채 ETF는 향후 금리가 본격적으로 인하될 때 큰 매매 차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것은 금융 학계의 오랜 정설입니다. 내 자산의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해줄 채권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은행 예금을 넘어 자산을 안전하게 굴리는 스마트한 시니어가 되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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